드디어 내일이네요.
다들 연락을 드려서 따로 알고 계시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공지글을 올립니다.
내일 오전 9시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 가는 길도 만만치 않죠.
고로, 아침 8시 1호선 동인천역 3번 출구 앞에서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서 또 버스를 타고 30분 가량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꼭 시간 맞춰주셔야 합니다.
늦으시면 안 됩니다. 배는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아요~
인천에서 9시 배를 타고 덕적도 진리로 들어갑니다.
10시 30분에 도착해서 다른 선착장으로 이동해 11시 20분 통통배를 타고 다시 굴업도로 들어갑니다.
배가 여러 개의 섬을 지나치는데, 짝수날에는 굴업도를 제일 마지막에 들르고, 홀수날에는 가장 먼저 들러서, 금요일 출발하는 팀은 서해의 섬들을 구경할 시간을 더 많이 갖게 되고, 토요일에 출발하는 팀은 굴업도에 머무르는 시간을 더 많이 갖게 되겠네요~^^
들어가서는 별 다른 일정 없슴돠~
이번 여행은 말 그대로 힐링캠프~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고, 자고 싶을 때 자고, 산 가고 싶을 때 산 가고, 바다 가서 놀고 싶을 때 바다 가고, 술 먹고 싶을 때 술 먹고..ㅋㅋ
여러 가지 이야기할 거리들은 많지만, 빡빡한 일정 세우지 않고 느긋하고 여유롭게 굴업도의 자연을 즐기다 오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2년 전에 굴업도 다녀왔는데, 2박 3일이면 굴업도 세 바퀴는 돌고도 남을 시간이지요~^^
회비는
숙박비 2만원, 식사비 7천원*5끼=3만5천원
배값 4만6천원+1만5천원=6만1천원(인천시민 신분증을 구할 경우 31,500원)
이 듭니다. 너무 많죠? 그리하여, 일단 회비는 9만원씩 받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굴업도 2박 3일 9만원이면 아~주 양호한 거랍니다~^^;
간식비 까지 하려면 이 정도 회비는 있어야 할 것 같네요ㅠ
인천시민 신분증을 미친 듯이 구해보아요~ㅠㅠ
준비물은, 수영복, 여벌옷, 슬리퍼, 운동화(산행 있음), 세면도구, 수건 등등.
참가인원은 금요일 출발(민아, 창표, 윤준, 홍진), 토요일 출발(부광, 동수, 주우, 영희) 입니다.
재미나게 잘 놀다 와요^^
배아프시라고 2년 전에 갔던 굴업도 사진 몇 장 투척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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