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교회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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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이민수
title 희망터 식구들에게-이 가을엔 어떤 책을?
오늘 예배 희연이 기도를 들으면서 울컥했습니다.

새터를 만나서..., 새터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하지만 그런 시간이 있었기에...

가슴이 촉촉해 졌지요. 그리고 내게 새터란 어떤 곳인가 자문합니다. 24년이 지난 지금.

그리고 지금 나는 그 <하나>를 만나기 위해서, 새터를 통해 무엇을 만나고 배우고 있는지도.



낮은 자리가 걸린다는 해정이의 상한 마음(은찬이 녀석!)도 위로해 주지 못하고, 영례, 경란이, 완실언니, 진선언니, 선주(남편과 새터를 채워주어서 얼마나 든든한지ㅎ), 미영언니..희망터 모임을 못하고 제자 결혼식 때문에 예배 중간에 나오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결혼식에 가서 99년에 중3이던 여학생들이 어느덧 서른이 되어 친구가 되었는데, 희망터 식구들도 그렇고, 아직도 선생이라고 찾아주는 제자들도 그렇고, 제게 이렇게 소중한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감사했지요.

가을입니다. 결혼식 후에는 유겸이랑 대학로에 뮤지컬을 보러 갔는데, 뮤지컬 보다 가을 햇살과 바람이 더 좋더라구요. 유럽여행 가기 전에는 무더운 여름이었는데, 여행을 다녀오고, 개학을 하고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어느덧 가을이네요. 마치 중1, 2때 철없이 반항을 하다가 중3되면 철드는 중학생처럼, 가을이 참 대견하고 반갑고 사랑스러웠습니다.



다음 주는 확대운영회의 맞죠? 그 다음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이번 가을 독서모임에서는 김형경의 <사람풍경>을 읽었으면 합니다. 제게 사연이 많은 책인데, 이번 여행에서 가지고 다니면서 읽고, 그 책에 나온 장소를 직접 찾아가 보면서 <내 인생의 책>으로 낙점하게 되었지요. 혹시라도 심리학책이 싫으시면, 여행가기 전에 읽은 소설 중 김영하의 <살인자의 기억법>도 재미있습니다. 제가 원래 김영하 팬인데, 가볍게 읽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김영하의 매력에 빠져 김영하의 이전 작품을 올해 내에 다 읽으리라 다짐했지요.(2권밖에 안 남았어요.^^) 참, 호오포노포노의 비밀, 은 건너 뛰는 건가요? 전에 하기로 했다가 넘어가서 일보고 뒷처리를 못한 것처럼 개운치 못한데, 읽으신 분 있으시면 간단하게라도 말해 보면 좋을 듯 하구요, 안 읽으신 분이 많으면 스킵해도 상관은 없습니다.(저는 사실 그렇게 참신하게 와 닿지는 않았거든요. 물론 그 책은 실천이 더 중요한 책일 것 같지만요. -미안합니다.용서하세요.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



어제는 이번 가을 <제7일>이라는 소설을 읽으려고 샀습니다. <허삼관매혈기>를 읽고 좋아하게 된 중국의 작가 위화의 신작이라서 새책을 표지를 보는 것만으로도 뿌듯하네요. 여러분들은 이 가을 어떤 책을 읽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책 이야기가 슬슬 지루해 지시면, 영화는 어떠신지요?

<마지막 4중주>라는 영화가 좋다는 말을 친구에게 듣고 꼭 봐야지 했는데, 이번 화요일(9/3)에 마침 CGV 무비꼴라쥬 상영관에서 저녁 8시경에 5천원으로 상영을 하더라구요.(구로, 상암, 여의도..등) 저도 누군가와 함께 가려고 일찌감치 예매를 해 두었습니다. 이 영화도 시간되시는 분들은 꼭 보시고, 다음 희망터 모임에서 함께 이야기 해 보면 좋겠습니다.



고통이 행복과 따로 있지 않다는 말씀, 잘 기억하면서 내일부터 제게 주시는 일상의 고통(까지도 아니고 그저 약간의 스트레스겠죠? 14살 아이들과 지지고 볶으면서 교사의 권위를 인정받고 싶어하는 유치한 제 모습)을 행복의 다른 이름이라, 감사히 여기면서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호흡(수행)법을 교실에서도 해 보려구요. 이 말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새터를 만나서 행복합니다. 그 행복에 겨워서, 희연이 덕분에 오늘은 여기까지 씁니다.^^



참샘누리
저는 요즘 뒤늦게 한문과의 사랑에 빠진 듯, 한문에 관련된 책만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천자문'을 초서로 떼었고, '고시19수'를 혼자 번역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안대회 교수의 '궁극의 시학', 심경호 교수의 '한시 기행', 강신주의 '장자, 차이를 횡단하는 즐거운 모험' 따위의 책들을 닥치는 대로 읽고 있는데...
참, 좋습니다.
아내는 제가 읽는 책들의 제목을 보더니 참 희한하다는 듯한 웃음을 흘립니다.ㅎㅎㅎ
2013/09/02    
이민수
제목만 보는 것으로도 호사를 누리는 완실언니, 그 웃음 충분히 이해 되네요.
희망터식구들 보다 먼저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2013/09/03    
영례
민수 언니~~의 끊임없는 성실함이 느껴지네요.. 어쩜 그렇게 무언가를 계속 하실까? ㅋㅋ
무엇보다도... 이렇게 나누어 주어서 고마워요.
희연이의 기도.. 참,, 따뜻했어요.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주어서요.. 이제는 더 이상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모두 다~~요... 가끔.. 자발적 외로움은 필요하겠지만요..
2013/09/04    
솔바람
아~ 정말 참 사랑스런 우리 식구들~^^

'낮은 자리에 앉으라'는 저도 잘 실천 못하는 설교를 강단에서 주워삼키며
저는 이게 제 운명인가보다 합니다. 못하는 거를 말하는 거~ㅋㅋ
그치만 말할 수 있게 하신 분이 내가 아니라 당신이심을 알기에
이 말이 내 맘과 몸으로 증언되는 일도 당신이 하실 거라 믿어봅니다.

희연이 기도 들으며 눈물 짓듯이
민수언니의 글, 최상근오빠(?)의 댓글, 영례의 댓글 보면서도
저는 눈물이 어립니다. ㅋㅋ

이제 더이상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모두 다~~요.
2013/09/04    
안희연
ㅎㅎ 전에 영어게임시판한다며 홍보동영상을 찍는데 유겸군 모델해달라고 제의가 들어왔어요모델료도 준다네요 ㅎㅎ 민수언니한테 쪽지보낼라고 들어왔다가
내이름이보여서 화들짝~ 언니들 나눔에맘이짠~ 영어신동 유겸군 어머님 , 유겸군 모델하는거어떠신지요? 그때처럼영어게임하는거찍는거래요 결정되심연락주세요^^
2013/09/04    
이민수
우와!! 제가 이 글 썼다고 희연이가 혹시 답례로 유겸이를 추천한 건 아니겠죠?ㅋ 믿겨지지 않는 이 소식을 아이들에게 알리자, 유겸이는 바로 모델료가 얼마냐고 묻고, 유진이는 영어신동이라니, 대박~! 하고, 저는 무조건 해라, 하고 있습니다. 유겸이 영어 학원도 안 다니고 있는데, 이런 영광이 어디있을까요? 당근 해야죠, 자세한 건 이번 주일에 얘기할게요^^
2013/09/04    
창표
허삼관매혈기 보고 저도 위화라는 작가가 인상에 남았는데,
(역시 대륙소설은 달라...라는 생각과 함께..ㅋ)

위화의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간다'라는 책을 읽을려고 했었는데,
제7일이라는 책도 같이 주문해야 겠군요~ ㅎㅎ
2013/09/05    
임경란
저도 희연이의 기도에 감동 받았는데...
아마 주님께서 희연이를 통해 새터가 우리에게 어떤 곳인지를 새삼 일깨워 주시려는 걸까 라는 생각도 했답니다. 희연, 요즘 대세 인것 같다. ㅋㅋㅋㅋㅋㅋ
2013/09/05    
박채란
<솔로몬의 위증 / 미야베 미유키> 강추합니다!
길다는거 말고는 단점이 없는 책이에요. 3권짜리예요.
원고지 매수로 8500매 집필기간만 9년 구상 15년 ㅎㅎㅎ
저는 4박5일간 먹고자고 은교 돌보는거 빼고는 이것만 읽었어요.
마지막 권은 새벽 3시까지. 감동의 여운이 사라지질 않아서,
이거 다 읽고 1주일동안 다른 책을 못 보았지요.
아아아 올해 읽은 소설중 최고 였어요.
저는 한동안 일본소설에 빠져서 진짜 눈알이 빠지도록 봤어요.
원전사고만 안났으면 일본에 가는건데 아쉬워 하면서요. ㅋㅋ

한국소설은 심윤경의 <사랑을 달리다> <사랑을 채우다> 추천해요.
간만에 마음에 드는 한국소설이었어요.
(별로라는 분들도 몇 있었지요 ㅎㅎ)
청소년 소설중에는 <피그보이><원예반 소년들> 좋았어요.
위화 책은 저도 위시리스트에 있지요. 살인자의 건강법은 저는 별로 였어요.
워낙 스케일이큰 ㅋㅋ 추리소설인 솔로몬의 위증을 읽은 직후라 ㅋㅋ 소품같은 느낌이.
좋은 책은 세상에 너무너무 많아요. ㅎㅎ그래서 덜 외롭죠. ㅋㅋㅋ

민수 언니 만나 책수다 떨어야 하는데, ㅋㅋ 한동안 못본 관계로 여기다 주절주절 거립니다.ㅋ
2013/09/09    
이민수
살인자의 건강법!ㅋㅋㅋ 채란이가 솔로몬의 위증에 푹 빠져 김영하는 눈에 안 차는군.
맞아 소품같은 느낌, 그냥 가볍게 같이 웃고 잘가! 할 수 있는 이런 친구가 옆에 있어도 괜찮겠군 싶었어.
너무 진지하고 무겁게, 인상 쓰고 사는 게 싫어서. 심윤경 소설은 꼭 읽어봐야 겠네.
참, <가벼운 나날/제임스 설터>도 사두고 아직 못 읽었는데, 신형철이 엄청 칭찬했더라. 너도 읽었나 궁금..
평소에 일본 소설은 잘 안 읽는데, <원예반 소설>은 나도 강추!
나는 내년엔 휴직하고 밥은 두끼만 먹고 책 실컷 읽는 게 소원! 내년엔 넌 애가 둘이구나..ㅎㅎ
201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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