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교회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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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박후임
title 내게 있어서...^^
늘 글만 만나고 지나치다가,

오늘은 글 하나 올리고 싶은 마음에.

마음 한 자락 끄집어 보입니다.



언제나 가면 있을 것 같은,

새터가 없어진다는.

아니 그냥 건물인 새터만 없어지는거야 하면서도

왜 이리 마음이 짜안하고, 울컥해지는지.

고향같은.

친정 엄마같은.

내 삼십대와 사십대의 모든 과정을

그대로 받아내주었던 어머니를.



곧있으면 육십을 바라보는 나이여도

초연해 지지는 않네요.

그냥 건물인 새터만 없어지는거야 하면서도 말이죠.



아무래도,

올 추석엔 올라가서

새터옆에서 사진이라도 한장 박아야겠습니다.



내게있어서 새터는

'나' 였지요.



그 곳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

모든 사건들,

모든 일들이 나를 나 되게 했던

은총이었으니까요.





지금은, 흙으로 내려와

흙을 만나가며 살고있지만

가끔은,

그리워하며

언제나 가면 그 자리에 있을 것 같은

새터를 내 안에 옮겨놓아야 겠습니다.

지금도 내 안에 있지만 말이죠.



지난 번 지성이의 전화를 받고

참 잘 되었구나 싶었는데...



막상 그 곳에 가면 새터의 숨결을 느낄 수 없다는

아쉬움에 그냥 마음이 허해 집니다. ㅋ



송아지 언니네,

냄새나는 그 골목.

지저분한 창고안에선

끊임없이, 쥐랑

고양이랑 지내며 새끼들을 낳고......

냄새 퀘퀘한 곰팡이 피는 지하 예배실이

나는 왜 그렇게 좋았던지.





비가 내리고 있어서

집에서 쉬며,

병 난 고추 가위로 도려내다가

잠시 글 하나 올려보았습니다.



새터식구들, 모두...사랑하구요.

고맙습니다 ^^










참샘누리
목사님 글 여기서 만나는 건 정말 오랜만이네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들어오셔서 잠시 머물렀다가 가십시오. 앞으로도, 자주.
그리운 곳이 있다는 것 또 한 큰 축복이지요...
2013/09/14    
이윤관
임경란 집사와 저도 목사님의 마음을 잘 읽게 됩니다. 우리는 매주 만나는 공간이어서 또 늘 가까운 사람들이어서 그런 그리움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좀 떨어져서 보면 더 아름다운 그림이리라 생각합니다만. 잘 정리하고 또 알차게 새롭게 시작하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2013/09/15    
영례
목사님 사랑 느껴지네요.. 정말 많은 분들이 계셨네요.. 새터의 지금까지는... 곧 뵐수 있기를..
새터라는 공간을 통해서 엮여졌던 그 모든것에 감사드립니다.
안지성 목사님께 지금의 과정이 버겨움으로 다가오지 않고, 새로운 변화, 도전으로 다가와
그 과정이 즐거울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13/09/16    
솔바람
목사님~!! 고맙다는 말로는 다 전할 수 없는 것 같아요.
함께 했던 시간, 머물렀던 공간, 품어주시던 사랑을 만날 수 있어서
더없는 행운아라고 늘 생각하고 있답니다.

새터를 통한 하나님의 사랑이 잘 이어지기를 기도할 뿐.

괜히 입이 안떨어지다가 어제서야 송아지 언니한테도 말씀 드렸어요.
언제 오실 거예요?
전화드릴께요~* 그리고 사랑해요~^^
2013/09/16    
이민수
목사님이랑 새벽 예배 같이 드리던 90년 겨울이 생각나서...
저도 마음이 많이 허전합니다.
제 마음도 이런데 목사님은 어떠실까 싶었는데...글로 뵈니, 너무 정겹고 그립네요.
목사님! 29일에 오실거죠? 새터 앞에서 사진 한장 꼭 찍어요.
늘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201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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